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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교내활동/[2%] 독서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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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인활동, 김애란『바깥은 여름』 2%의 규칙 중 하나가 '카톡 방에 미리 말을 하지 않고 그 날 만남에 불참시 개인독후감을 하나 써올 것'이었는데, 동아리장인 내가 이 규칙을 어겨 벌칙으로 쓴 독후감이었다. 원래 김애란 작가님 책 중 가장 유명한 『비행운』을 2% 공식 활동 책으로 넣을까 싶었지만, 애들이 말하기를 토론할 거리가 너무 없었기 때문에 따로 뺐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김애란 작가님의 신작을 독후감으로 쓸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를 핑계로 소장본도 샀고 말이다. 아직도 집에 고이 모셔두고 있다. 독후감 「바깥은 여름」을 읽고 서울상도중학교 2학년 ○반 ○번 유시연 말로만 들어왔던 김애란 작가님의 소설을 드디어 읽었다. 워낙에 비행운으로 유명하신 작가님이신데 이런 저런 이유로 읽는 것을 지금까지 밀어왔던 것이었다. 처음엔 비행운..
[2%] 일곱 번째 활동, 『홍길동전』 2%의 공식적인 활동으로써는 이게 가장 마지막 활동이다. 한국 고전! 지금까지 했던 책들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정말 유럽고전이나 외국 문학만을 해왔기 때문에 마지막이라도 한국 고전을 해보자 싶어 이렇게 그나마 접근하기 쉬운 『홍길동전』을 고르게 되었다. 한국 고전이라 하면 대체로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고, 나또한 한국 고전을 어렵게 생각하기 때문에 접근하기 쉬운 것부터 천천히 해 나가려고 한다. 원래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들 하지 않나. 토론 2018 「홍길동전」 읽고 토론하기 팀 이프로 토론 주제: 의적은 과연 옳은 것인가? 토론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의견을 발표, 모두 한 번씩 발표한 뒤에 한 사람씩 반박을 하고 결론을 짓는다. 내용정리에는 시간제한이 있다. 의견 발표에는 4분, ..
[2%] 여섯 번째 활동,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 하나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개츠비)로 나왔던 영화의 원작이다. 사실 이 이유 때문에 고른 건 아니고, 『두 도시 이야기』와 이 책 둘 중 고민하다가 상대적으로 짧은 이 책을 골랐다. (시험기간이랑 겹쳐 애들이 긴 책을 읽기 싫어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영화의 내용이 상상되었고, 시간의 여유가 생긴다면 영화를 보고싶다. ▲ 위대한 개츠비 영화는 이 사진으로 가장 유명하다. ▲ 토론 2018 「위대한 개츠비」 읽고 토론하기 팀 이프로 토론 주제: 개츠비는 과연 ‘위대한’이라는 형용사가 붙을만한 인간인가? 토론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의견을 발표, 모두 한 번씩 발표한 뒤에 한 사람씩 반박을 하고 결론을 짓는다. 내용정리에는 시..
[2%] 다섯 번째 활동, 조지 오웰『동물 농장』 아무래도 동아리장이 나다보니, 지금 와서 우리가 했던 책들을 돌아보면 대체로 내 취향인 책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내년에 할 동아리에서는 다른 조원들의 의견을 조금 더 수렴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번년도에서도 책을 정할 때 조원들의 의견을 듣긴 했다!) 이 『동물농장』또한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다. 조지 오웰은 2017년 때, 그러니까 내가 1학년이었을 때 읽었던 『1984』라는 책을 보고 홀딱 반한 작가여서 이렇게 이 작품까지도 읽게 되었다. 이 활동을 했을 때 아쉬웠던 점은 괜찮은 토론 주제에 비해 우리 팀원들의 생각이 모두 똑같다는 점이었다. (참여하지 않은 두 명은 토론 당시 빠졌기 때문에 기록이 되지 않았다.) 토론 2018 「동물 농장」 읽고 토론하기 팀 이프로 토론 주제: 정말 ..
[2%] 네 번째 활동, 샬럿 브론테 『제인 에어』 네 번째 활동은 바로 샬럿 브론테의 『제인 에어』였다. 수학선생님(왜 국어 선생님도 아닌 수학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건지는 정말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좋다.)께서 정말 좋은 책이라며 꾸준히 강조한 책이어서 나름 기대를 품고 봤던 기억이 있다. 이번 겨울방학 때 시간이 나면 다시 한 번 읽어볼 예정이다. (아, 이 때부터 한 명이 빠진다. 아파서 계속 조퇴를 했는데 그게 시간이 지날 수록 자꾸 누적돼서...결국 그 친구는 참여한 부분이 별로 없었다. 안타깝다.) 토론 2018 「제인 에어」 읽고 토론하기 팀 이프로 토론 주제: 개인의 소망과 사회적 관습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토론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의견을 발표, 모두 한 번씩 발표한 뒤에 한 사람씩 반박을 하고 결론을 짓는다. 내용정리에는 ..
[2%] 세 번째 활동,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세 번째 활동은 바로 그 유명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었다. 책이 내 생각보다 너무 두꺼웠고, 그 때 하필이면 시험기간까지 겹쳐 읽는 데 아주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내 취향인 소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고전이었으니! (내가 고전을 아주 좋아한다.) 이번 토론에서는 의견이 합쳐지지가 않아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했다. 토론 2018 「오만과 편견」 읽고 토론하기 팀 이프로 토론 주제: 돈으로 사람을 차별해도 될까? 토론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의견을 발표, 모두 한 번씩 발표한 뒤에 한 사람씩 반박을 하고 결론을 짓는다. 내용정리에는 시간제한이 있다. 의견 발표에는 4분, 반박에는 8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 의견 발표 유시연: 돈으로 사람을 차별해도 된다면 근래에 일어났던 조현아의 땅콩사건(회항..
[2%] 두 번째 활동, 하네스 크루그 『늑대를 지키는 밤』 우리의 두 번째 활동은 하네스 크루그의 『늑대를 지키는 밤』이라는 작품이었다. 이 책은 사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었는데, 우리 학교 도서관에 단 한 권밖에 없어서 토론하기까지 꽤나 애를 먹었다. 저번에 읽었던 『변신』이라는 작품과는 다르게 우리의 시선에 맞춘 10대 청소년 문학작품이라는 느낌을 받았던 책이었다. 아, 보면서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또 다른 문학 작품을 떠올리게끔 해준 책이었다. 다만, 토론이 조금 부실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토론 2018 「늑대를 지키는 밤」 읽고 토론하기팀 이프로토론 주제: 위험을 무릅쓰고 떠돌이 우리로 간 빅터의 행동은 옳은가? 토론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의견을 발표, 모두 한 번씩 발표한 뒤에 한 사람씩 반박을 하고 결론을 짓는다. 내용정리에는 시간제한이 ..
[2%] 첫 번째 활동, 프란츠 카프카 『변신』 2%의 첫 번째 활동은 바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이라는 작품이었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품을 가장 첫 활동으로 꼽을 수 있어서 좋았다. 토론 주제도 나름 괜찮았고 말이다. (사실 2%의 모든 토론 주제는 우리의 두뇌에서 나온다..) 토론 2018 「변신」 읽고 토론하기 팀 이프로 토론 주제: 바퀴벌레가 된 그레고르를 챙겨줘야할까 토론은 한 사람씩 돌아가며 의견을 발표, 모두 한 번씩 발표한 뒤에 한 사람씩 반박을 하고 결론을 짓는다. 내용정리에는 시간제한이 있다. 의견 발표에는 4분, 반박에는 8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 의견 발표 유시연: 나는 찬성한다. 아무리 바퀴벌레로 변했다 하더라도 그가 그레고르인 것은 변함이 없다. 아무리 호불호 때문에 혐오감이 들더라도 최소한의 의식주는 챙겨줘야 한다고..